집 뒷산에 송이가 조금 나온다.
딱 우리 식구가 먹을 만큼...

내가 시집을 잘 온것인지???
송이를 결혼 후, 처음으로 먹어보았다.

근데.....
사람들이 환호하는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차라리 난 백화고 표고버섯이 훨~~씬 맛있었다...

어찌되었건...도시생활을 했다면 송이 근처에도 못 갔을것을...

올해는 8월 중순부터 송이가 나온다는 얘기가 종종 들린다.
8월에 비가 많이 와서 풍년일것이란 얘기도 있고 하여..

산에 가보라고 성화를 부리는데...몇번은 헛탕...
오늘은 딸랑 한개...

요놈은 대체 누구 코에 붙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