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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파종후 한달여만의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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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0-03-13 18:46 조회4,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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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에 고추를 파종하고 나서부터 계속해서 날이 흐리다.
꼭 장마기간처럼 봄에 비나 눈도 많이오고, 설사 비가 오지않는다해도
해를 보기가 힘들다...

지난 3월 11일.
정말, 파종후 처음으로 햇살이 나왔다.
어찌나 반갑던지....
농사의 반은 하늘이 도와줘야 한다는데....

마을에서는 고추모종에 잘 나타나는 모잘록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단다.
햇볕을 못봐서 나타나는 곰팡이 병이라 하는데, 모잘록병이 하나 나타나면
그 모판은 순식간에 없어진다고 한다...

우린, 그런경우 약도 할수 없으므로, 더욱 포트직파를 하는것이다.

그동안 해가 나오지 않아 햇살을 그렇게 기달렸는데..
막상 해가 나오니, 고추모들이 시들 시들...
11일 오전에 하우스에 가보니....고추들이 쓰러져있다..
헉, 어떻하나?????????????
처음보는 햇볕이라 충격을 받았나보다.

오후가 되니, 조금씩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다..
휴~~~~~~~~~~~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


정신을 못차리고 쓰러져서는 타버린 고추잎들...
(에고...내 새끼들...)

그나마, 속잎들은 제대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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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고 있는 고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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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날씨가 기상이변이 심할듯 한데...

부디 농부들의 마음을 헤아려 날씨가 도와줘야 할터인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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