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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 하우스에 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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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5-08-31 16:49 조회3,4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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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고추를 하우스에 널었습니다.

작년에는 단 한번도 고추를 하우스에 널지 못하고...

전부 건조기에 말렸지요...


영양고추...영양 유기농고추....

전, 고추....하면 어렵다는 생각만 드네요...


제게 고추에 대해 얘기 하라면...

정말 할 말이 많답니다.


보통의 농작물은 수확을 하면 일이 거의 끝나는데..

고추는 수확하고나서부터가 오히려 더 작업이 많네요..


세척해야지, 말려야지, 선별해야지....


위 사진의 고추는 세척 후, 바로 건조기에 들어간것들입니다.

그래도 색 좋습니다....


과연 어떤 고추가 좋은 고추일까요??

기본적으로 잘 익은 고추를 따서, 세척하고 잘 말려야 합니다....


잘 말린다는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어르신들은 주로 태양초를 좋아 하십니다.

태양초.....잘 말리면 정말 좋죠...

완숙과를 태양초로 하면....잡색은 빠지고 고추의 고유색만이 남지요...


하지만...그것은 너무 너무 힘들어요...


요즘 보통 태양초라 하면...

하우스와 건조기를 같이 사용해서 말린답니다.


소비자분들은 고추 꼭지 색깔만 보고, 노르스럼하면 태양초라고 하시고.

아니면 쪄서 말린다고 하지요...


하지만......결코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요즘은....고추를 말리면서

쪄서 말린다고 하는것처럼 온도를 높이지 않아요...

찐다는 표현은 고추 건조기의 온도를 60-70도를 넘겨...

말 그대로 고추가 쪄지는 상태가 된 후 마르는것을 얘기하는 것인데....


그리고...정말 정말 소비자들 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고추꼭지는 잘라서 버릴것입니다.

고추꼭지보다는 고추자체의 색택을 보고 고추를 선택하는 것이 맞답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세척 후 하우스에 2일 있다가, 건조기에서 최종 건조를 합니다.

하지만....그것은 바램이고 계획일 뿐....

수확한 다음날의 날씨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그렇기에 작년에는 수확기에 계속내리는 비로 인하여...

전량 건조기에서 말렸지요..


보통은 날이 화창하고....온도가 높으면 고추가 잘 마를것이라고 생각들 하시는데...

사실 날이 너무 너무 좋은날은 오히려 태양초를 함에 있어 불리하답니다.

고추가 그 열기에 데일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런 여러가지의 변수로 인하여...

말리는 과정이 정말 어려워요...


세척후, 하우스에 널지 못하더라도...

저온 건조로 고추자체의 색을 최대한 예쁘게 할려고 노력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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