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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8]한 해 농사의 대업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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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6-05-10 10:59 조회1,1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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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끝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봄비가 잦아,

 밭장만을 하기 힘들었습니다.

 

밭장만을 할려면 비가 오고.

또 할려면 비가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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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어렵게 로터리는 쳤는데...

며칠후 다시 비소식에 마음은 급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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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옆동네 지인에게 급한 sos...

본인들의 농사도 많은데,

한걸음에 달려와준것이 얼마나 고맙던지...

 

한명은 관리기로 고추두둑만들고.

한명은 비닐씌우고...

 

덕분에 관리기 작업을 하루만에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담아빠, 혼자 할려고 했으면, 꼬박 2일을

빡세게..빡세게 해야 할것을...

 

그 덕분에..저 역시 비닐씌우기 작업 보조를

하느라...팔이 빠지는 줄...

 

한해 한해 몸이 힘들어지는 관계로.

2-3년 전부터는 요령을 좀 피웠는데.

이번에는 딱~~걸렸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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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토욜....사소한것들 단도리 하느라.

우리 둘이서 몇포기 못 심었더니...

 

결국....일요일 고추심기 작업하러 와서는..

한 잔소리 들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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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저 부부덕에...제가 거의 고추를 안 심었다는...

ㅎㅎㅎ

 

역시 프로들은 다릅니다.

 

농사를 10년 넘게 했으면,

이제 육체노동에 적응할 때가 되었을텐데...

 

갈수록 적응이 더 힘들어지는것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는것이라 생각해야겠지요...

 

한해 한해 다른 몸을 보면서 서글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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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이라고 식구들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입암에서 자원봉사를 나왔네요...

 

몇년째 우리집에 와서 고추를 심으면서

아오지 탄광도 이보다는 쉬울것이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매년 저리 자원봉사를 온답니다.

 

그러다 보니...올해, 고추 심는 인원이 많습니다.

어느 해에는 둘이서도 했는데....

 

비록 힘든 일을 하지만서도.

심는 내내..웃으면서 재미 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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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4일 양일간에 걸친 강풍...

평생 영양에 사셨다는 어르신들도...

그런 강풍을 처음 봤다는 정도의 바람...

 

결국은 사고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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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그나마 잘~~넘어가는 듯하더니...

강풍이 멎기 직전에 결국은.....

 

하우스 중간부분 비닐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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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이 벗겨진 부분의 고추는 냉해인지

강풍피해인지, 잎들이 꼬실라졌습니다.

 

회복되는것이 다시 심는것보다 나을 것 같아

지켜만 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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