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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160520] 10년 숙원사업의 첫삽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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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16-05-23 10:39 조회1,2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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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아빠가 귀농하여 농사를 지은 지...13년째.

 

영양에서 유기농으로 고추농사를 지으면서

가장, 아쉬운것이...

 

영양에 유기농고추가루 가공시설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가장 절실한 것은.

 

유기농 고추가루 가공시설을 갖는것이었다.

 

그동안은 유기농으로 정성들여 고추를 재배하고,

몇번의 손세척과 기계세척으로 깨끗하게하여

가장 적절한 온도에서

깨끗하고 영양가 파괴를 가장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좋은 유기농건고추를 생산하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이었다.

 

이렇게 정성들인 고추를 고추가루로 가공하여 판매하지 못하고.

건초로만 판매를 하면서 많이 아쉽고 많이 절실하고...

 

물론, 간혹 고추가루를 원하시는분들께는

방앗간가는 수고를 부탁을 받고 대신 해드리는 정도이었다.

 

그래서...어느 순간부터는

우리고추를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이 필요하는 생각에

 

이리 저리 고민을 많이하면서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쉽게 할 수 있는것이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는 금전적인것...

공장을 짓고, 기계를 들이고...허가를 받고...

이 모든것이 금전적인 부분으로 시작하여 금전적인 부분으로 끝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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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고민하면서 다른방법을 모색하려 하고.

영양군에도 민원을 넣어보고 하였다.

 

영양은 영양고추유통공사라는 공사가 있어.

 유기농고추 수매하여 가공을 해 달라는 민원도 넣어봤지만...

그쪽 역시....유기농 단독라인을 구성하기에는 경제성이 없다고 하였다.

 

영양에 그렇게 많은 유기농가가 있는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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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5년여전부터는 우리 단독라인구축을 목표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였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양이 그렇게 많지 않기에...아주 조그마한...

방앗간정도의  소규모로 시작하기로 하여..

 

오늘 그 첫삽을 뜨게 되었다.

 

작년부터 부지런히 여기저기 쫒아다니면서

준비를 한다고 하였지만....

 

막상, 오늘 시작을 하고 보니.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문제들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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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해야 할 것들은 또 얼마나 많은 지...

 

건물에 들어가는 기계설비가 삼상전기를 필요로 하여

전기를 넣으려고 하니...

금액이????

 

예정은 하였지만, 또 다른 변수가 나타나고..

 

공사기간도 3달이 걸린다 하고...

 

아....머리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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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머리 아픈 와중에도

저렇게 거푸집을 세워 기초 준비하는것을 보니..

 

그제서야 정말...시작하는구나 하는

실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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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우리집 지을때는 아마추어 2명이서

기초하느라고 5일인가 걸렸는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

똑 같은 30평 건물인데..

3명이서 하루만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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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작업 역시..전문가답게...

 

내일 레미콘 붓기전에 어떻게 설치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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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폼 바깥부분도 꼼꼼하게...

 

우리집을 지을때는 만사 불여 튼튼이라는 생활신조대로..

꼼꼼하게 튼튼하게 하였는데...

 

건물을 건축업자에게 맡겼더니..

내 마음대로 되지를 않는다.

건축업자는 조금이라도 일을 덜~~하고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할려고 하고...

 

해담아빠가 공사한다면 어림도 없는 일들이.

묵과되고 있는것을 보고 있자니....

 

속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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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주어진 상황에서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야 겠지?

 

서로 양보할것은 양보하고.

서로 도울것은 도와가며..

 

무탈하게 공사가 완성되기를 바란다....

 

건물이 들어서는 동안.

난, 여러가지 행정적인 일 처리와...

 

유기가공인증과 전통식품인증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

 

사실...이런 인증보다는 신뢰가 더 중요하지만.

모르는 상황에서는

 인증이라도 있어야 하기에...

 

 인증을 받는 수수료도 만만치 않고,

결국은 원가에 포함이 되는데 하며

아까워 하는 내가 너무 그릇이 작은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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