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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31]하우스 유인작업이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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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6-06-01 10:53 조회1,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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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유인 작업이 만만치 않습니다.

 

매년 다른 방법으로 이것 저것 해보지만,

무슨일이든 1장1단이 있게 마련이지만,

 

장점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야 계속 할테인데...

 

마음에 드는 방법이 아직은...

 

작년에는 오이망을  수평으로

해 보았는데...

 

수확하기도 힘들고..

수거하기도 더 더욱 힘들고..

 

결국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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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고추랑 같은 라인에

 3주에 하나씩 지줏대를 하고

첫번째와 두번째줄을 매고...

 

양옆으로 다시 3주에 하나씩

양옆에 설치합니다.

(중간 지줏대랑은 사선이 됨)

 

매년 방아다리 밑의 곁순을 제거한다고 하여도

늦게 자라다는 곁순이 쳐지는 경향이 있어

중간에 해준 유인줄보다

조금씩 아래로 하여

다시 2줄을 매어줬습니다.

 

그리곤 갑자기 든 생각...

 

고추줄을 들고는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2분지와 4분지 사이에

양쪽줄을 이용하여

그물모양을 만들어 주면서

 

그물모양 하나에 고추 1주씩 들어가도록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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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아빠는...

지금있는 상태에서

 

그 윗쪽으로 사선으로 한번 매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내가 해 주고 싶은것은

고추들이 쓰러지는것을

방지하는것이 목적이기에

 

고집을 부려서

그물모양 만들 실패를 만들어 가며...

이틀동안 오리걸음으로 하고 나니.

 

너무 피곤하네요...

 

그래도 하고 나서 쳐다보면서

혼자서 씨익..

웃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합니다.

 

고추줄 매면서

만난 반가운 님....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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