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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장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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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8-03-26 10:46 조회2,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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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진을 찍는것이
일상화가 안되어 있습니다.

일을 하는 중간중간.
"아차...사진..."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이번에 덧장을 하면서는 더 더욱...
ㅎㅎ

#덧장...
이곳 영양에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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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 항아리에 담아 오랫동안 보관을 하였더니
윗부분은 수분이 말라 딱딱한 느낌이 드는것을
버릴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먹기에도
그렇고 하여...
덧장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지방에서도 덧장이란것을 하는지는 몰라도.
이곳 영양에서는 된장과 콩 삶은것을 섞어 다시 발효를
시킨다고 하는데...맛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영양에서 된장을 업으로 하시는분도
덧장을 해서 판매도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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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된장은 제가 결혼 후 처음으로 담은 된장에
몇년 걸러 한번씩 담은 된장을 섞어둔것입니다.
식구가 많지 않다보니 매년 된장을 담지는 않고
3-4년에 한번씩만 담고 있답니다.

제가 담은 덧장은...
콩을 메주삶듯이 삶아, 찧어서
된장이랑 다시 버무려주었습니다.
바로 삶은 콩에는 수분도 제법있고,
부족한 수분과 간은 간장으로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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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간장이라고 하지요...
집에서 직접 담은 간장.
오래되다보니 간장의 색도 짙하지만.
맛도 아주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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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우지 않은 콩을 넣었는데.
맛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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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먹어도 괜찮은것 같은데.
해담아빠는 좀 발효시켰다가 먹자고 하네요.

콩을 삶아 넣고, 간장을 넣었더니
양에 제법 많아졌네요...

덧장 드시러 오세요.~~~


아~~~
그나 저나,
결혼 후 처음 담은 고추장..
13년된 고추장은 너무 딱딱한데,
어찌 재활용할까요??
10년된 고추장은 말그대로
말 그대로 약고추장이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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