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늘밭에서 사흘간 놀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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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19-04-02 11:46 조회1,57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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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씨를 뿌린것들도 이젠 잎을 수확해도
될 정도로 자랐습니다.
씨를 뿌린것이라 촘촘하게 올라와서
풀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하지만 알고보면...아마도 밑에는
쑥이 많을듯합니다.
쑥보다 먼저 올라왔기에 안 보이는것데..
ㅎㅎㅎ
3일간 산마늘밭에서 풀을 뽑았습니다.
말이 풀이지...거의가 쑥이었습니다.
성급한 것들은 벌써 꽃대를 올리고 있네요..
매년 씨를 대충 거두었더니 씨가 떨어져서
발아된것들이 올해는 제법 많이 보입니다.
특히...헛골에..
풀 제거 작업하면서 밟고 다니고 하여
살 수는 없을듯합니다.
밟고 다니면서도 아이고 아까워~~
소리가 절로 나더이다...
누가와서 뽑아라도 가면 좋을텐데.
뽑아서 옮길 여력은 안되면서도 아까운것은
어쩔수 없는것...
2017년 옮겨오면서 쑥뿌리가 딸려 왔는지.
작년에는 간간이 보이던 쑥이..
완전 쑥대밭이 될판...
쑥은 뿌리마디 마디에서 올라오기에
제거하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뽑아서 그자리 두면 또 올라오기에
밭에서 아예 치워야 합니다.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마디 마디 쑥을 올리고,
또, 거기에서 뿌리가 뻗어나가고..
쑥의 생명력이란....
쑥도 그렇지만.
소리쟁이라는것도 한번 자리를 잡으면.
밑으로만 뻗어내려가면서 자라는데...
저것도 감당하기 힘든어요..
쑥이랑 풀을 뽑으면서 딸려나오는
1년생 산마늘들....
아까워....
ㅎㅎㅎ
완벽하게 풀을 잡지는 못하고.
70%정도는 해결된것 같습니다.
다음달에 잎수확하고 나서.
다시 한번 제거작업을 해줘야 할듯 합니다.
대충이라도 해주고 나니...
속이 시~~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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