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순나물을 먹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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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19-06-17 13:13 조회1,7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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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하는 일이 똑 같습니다.
2월 초순이면 고추씨 파종하고
2월 말에는 고추 가식하고,
5월10일경에는 고추 정식하고.
6월 이맘때면 고추곁순제거하기..
1년단위로 매번 같은 일을 하다보니,
작년이 올해같고,
올해가 내년같은 느낌??
ㅎㅎㅎ
올해도 열심히 곁순 제거 작업중입니다.
작년까지는 방아다리 밑부분 고추잎은 남겨두었는데,
올해는 방아다리 밑에를 완전 제거..
훨~~씬 더 시원해 보입니다.
이맘때만 고추순나물을 먹을 수 있답니다.
사실....고추순 데쳐서 냉동해 두었다가
먹기는 하지만서두...
모든 식재료는 싱싱할때 가장 맛이 있지요.
밭에서 바로 따서...
부엌으로 직행하여 데쳐서
먹는 고추순 나물..
소금, 깨소금, 참기름만으로도
한끼 반찬으로 손색이 없지요...
고추의 상태를 한그루씩 살펴볼수 있기도 하답니다.
어떤 고추에는 진딧물도 보이고,
어떤 고추에는 무당벌레도 보이고,
또, 어떤 고추에는 진딧벌과 사마귀도 보이네요.
고추나무밑에 개미가 있다면,
분명 진딧물이 있는것...
개미가 보이면, 고추잎 하나 하나 뒤져서
진딧물이 보이면 손으로 쓰~윽 밀어서
저세상으로 보내고,
무당벌레가 고추 곁순에 따라오면
고추밑에 살포시 내려놓기도 한답니다.
꼭 우박을 맞은것처럼 고추대궁이 저리 부러진것들이
몇몇개가 보이는것은 왜 일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원인을 모르겠네요...
저런것을 보면...
속이 상하다가도, 마음을 고쳐 먹습니다.
그래...이런것도 있고, 저런것도 있지..
모든 고추들이 내 맘처럼 잘 자란다면
뭔 걱정...^&^
고추 줄기가 저리 굵지 않았는데..
비가 오고, 며칠사이 많이 컸네요..
그래서 곁순제거한것 다시
다듬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고추순나물
필요하신분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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