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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5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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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0-07-06 00:07 조회4,0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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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심을것들은 대충 다 심은것 같고..

어떤것들이 심겨있는지 구경이나 함 해보자...

 

먼저....서리태와 백태.

서리태는 지난 일요일 1차 순지르기 했으니 며칠있다가 백태도 순지르기 한번 하면 될듯하다.

풀이 겁나서 콩도 비닐멀칭으로 심었는데도 풀밭이다.

헛골의 풀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다....

다음주쯤 예초기 들고 들어가서 헛골 한번 잡아주면 콩이 좀 더 키가 크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다...




혹시, 이팥이라고 아시나요????

어르신들은 약팥이라고도 하던데...

몇해전 이팥 달인물이 다이어트에 좋다고 누가 좀 구해서 심어라 해서 동네 할머니께

종자를 구해서 첫해는 종자만 얻고, 두번해에는 겨우 2kg 수확하고, 올해는 좀 더 많이..

근데, 참 희안한것이 보통 팥은 냉동보관하지 않으면 팥바구미(?)라는 벌레가 생기는데.

이것은 그냥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것인데도 벌레가 생기지도 않고 발아가 되어 여기까지 왔다.

물론 재작년 발아율이 1% 정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팥이랑 잎모양이 좀 다르다....




이건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팥...

팥은 판매하기도 그렇고 하고 해담이 수수팥떡을 위해 조금만 심었다.





아.......................

우리의 율무밭....

아직 풀밭은 아니다...ㅎㅎㅎㅎ

율무는 비닐멀칭을 하고 모종을 심었다.

그런데, 왜 이럴까?????

작년에 율무 농사를 지어보니, 율무랑 수수랑 커가면서 바닥부근 밑부분에서 뿌리가 나와서(전문적인 용어는 부전근이라함)

비닐을 꽉 잡고 있는바람에 비닐을 벗기기가 힘들었다.

아니, 벗길수가 없었다.....결국 작년에는 조각조각난 비닐들 줍느라 넘 힘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잔머리를 굴린다고 굴린것이, 모종이 뿌리가 활착이 되고나서 비닐을 벗겼다.

그러고나서 헛골은 중경배토를 한번 해줬는데, 그 다음날 연속으로 비가오니, 풀들은 신났다고 다시 일어서고...

그나마 다행인것은 예초기로 한번 더 하고나면 율무가 더 키가 클것이기에.......




수수밭.....이것도 다음주쯤에 비닐을 벗겨주어야 한다.

그리고 예초작업....수수는 키가 많이 많이 크니깐 풀밭이어도 걱정이 조금 덜 된다...ㅎㅎㅎ

완전 날라리 농사꾼이다....(동네어르신들 말씀)




이게 뭘까요????

ㅎㅎㅎ

이것도 수수인데, 이곳은 시험삼아 비닐멀칭도 하지 않았다.

가을에 결과는 봐야겠지.....그래도 예초작업은 해 줘야 겠지....




땅콩밭....

올해는 참 이상하다.

평년같으면 이즈음에 땅콩복토한 흙사이로 바랭이, 피, 쇠비름....

각가지 풀들이 다 나와 고추마냥 한포기 한포기 풀매기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

올해는 풀이 그렇게 많지를 않다...

덕분에 땅콩은 거저 얻는 느낌이랄까???

작물이 키가 작거나....주수입원(고추)일 경우에는 이렇게 헛골에 비닐멀칭을 하여 제초작업을 대신한다.

손으로 제초를 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작물의 상황에 따라 예초기 작업도 불가하기에.....




참깨밭...

참깨밭에는 참깨파종후에 바로 헛골에 부직포를 씌워두었다.

파종후 보름이나 이십일후쯤에 복토를 해줘야 하는데, 그동안 흙이 마르거나 풀이나면 복토작업이

너무 힘들어지니깐, 바로 부직포 작업을 해주면 복토하기가 한결 편하다.

조만간에 지줏대를 미리 박아서 참깨가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우리의 농사중 가장 중요한 고추밭.....

이젠, 고추밭 탄저예방을 위한 방제와 영양제와 미생물제재만 간간히 뿌려주면서

커가는 속도에 맞춰 줄만 치주면 될 것 같다.

그러면 8월 중순부터는 고추수확을 할 수 있을 듯하다... 

고추는 밭에서 수확하는것도 힘들지만, 말리고, 정선하고, 닦고....

수확후의 뒷작업이 더 힘이든다.




고추꽃...




내눈에 잡힌 무당벌레 유충.




고추밭 사이에 있는 사과...

아니, 사과밭사이에 고추를 심었지....ㅎㅎㅎ

심은지 3년차인데.....영~~~~~~~~~~~~~~~~~

사과 역시 약을 안 하다보니, 쉽지가 않다.

영양에는 사과를 무농약으로 하는사람이 1명이라고 하니

사과가 얼마나 무농약농사가 힘이 드는지 알만하다.

우리랑 같은 해 심은집은 사과가 꽤나 많이 열리고 나무도 좋더구먼...

사과나무를 갉아먹는 벌레도 있고....

아무래도 사과나무는 유기농이 힘들듯하다...

힘들다고 생각이되면 사과를 포기해야 할듯....

그나마 다행인것은 많이 심지 않았다는 것.....................




야콘밭..

올해는 야콘포기밑의 풀도 매주고....(덕분에 발목이 삐걱하여 고생하지만...)

고추밭 옆이라서 헛골에 비닐도 깔아서 야콘이 더 잘~~될 듯......................ㅎㅎㅎㅎ




감자...

평소에는 1박스씩 감자를 심는데, 올해는 반박스만 심었다.

식구들과 지인들끼리 나눠먹는용....




일하다가 먹을 간식용 토마토..................

재작년, 토마토를 너무 맛나게 먹었던 기억으로 가며 오며 따먹을 수 있는곳에 심었다




대충 우리집식구들이 다 얼굴을 내밀었나???

아차.........

저 멀리 있는 들깨밭 사진이 없구먼...

그리고, 우리가 먹을 고구마, 수박, 참외등등.....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농가를 보면, 보통 이렇게 많은 품목을 하지는 않는다.

중요한 두세가지 작물을 하고 나머지는 텃밭용이지...

그럼 왜 우리는???????????????

일단,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다보니, 판로가 가장문제이다.

유기농을 대량으로 판매하기가 쉽지가 않다.

아니, 만평 이만평 농사를 지으면 판매도 쉬울 수 있을텐데.

우리처럼 조금하면 그것도 쉽지를 않다.

그러다보니 소비자직거래를 해야하고,

소비자직거래는 거래의 한계가 있어서 힘은 들더라도 다품종소량화를 추구하고 있다.

왜냐하면 다들 가정에서 조금씩은 먹으니깐....

 

그리고 고추를 윤작을 해야하니 밭전체를 반으로 나누어서 반은 고추가 아닌 다른작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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