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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함을 넘어 무모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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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1-04-19 10:51 조회6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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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함을 넘어 무모함이었다..

보통 비닐 하우스에 비닐 씌우는 작업은

5인1조인걸로 알고 있다..

하우스 꼭대기에서 한명이 끌고 가고.

2명이 옆에서 따라 끌고가고.

2명은 뒤에서 비닐 펼쳐주고..

숙련된 5명이 있어야 하는 작업을...

사람 부르지 않고 혼자서 하겠다 하였다..

아니..정확히는 어리버리한 해담이와 나까지 3명이서..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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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까지 말이 없어 어찌 할려고 저러나..했는데..

산마늘 잎을 따고 있는데 부른다.

6시를 넘어 어두워지기 시작하려는 시각에...

그렇게 작업을 하였다.

어리버리한 2명과 하면서도 이리해라 저리해라 하지도 않고..

눈치껏 따라 해야 했다.

해담아빠랑 해담이가 옆에서 끌고 가고...

난 비닐 펼쳐주고..

펼치기전 비닐 무게가 100키로..

참..감당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어찌어찌해서 씌웠다..

월요일 오후에 비오기전까지

옆면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하였다.

참으로 말이 안 나온다.

온 삭신이 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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