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사는 모종부터

험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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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식후.

이유를 알수없는 상태에서

뿌리발육이 안 좋았다.

좀 더 잘 자라라고 준

영양제도

아직 받아들일준비가 안된상태에서

준 탓인지....

그것도 시원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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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3번에 911품종 심은것들이

갈수록 어찌 모양들이 이상해지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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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못해

센터에서 키트 찍어보니..

칼라바이러스 양성반응.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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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칼라병은 관행농에서도 약제가 없다.

친환경에서는 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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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바이러스가 심한적이 없었는데.

너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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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몇해전부터 56번지에는

방아벌레 애벌레가 뿌리를 갉아먹어

제대로 자라지를 못하는 상황.

ㅠㅠㅠ

이래 저래 올해는 어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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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3번의 911품종에서 심하여

일단 남아있는 모종인 수비초로 대체는 하지만

해담아빠 말에 의하면.

여차하면 갈아엎어야 할 판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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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그냥 그냥 잘 넘어가는 사람이

갈아엎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것을 보면

심각하다는 말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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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아엎지는 못하고..

그래도 혹시나 싶어,

아침 저녁으로 노린재를 손으로 잡아주고 있는데..

이 상황들을 매번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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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러한데..

해담아빠는 표현도 잘 안하는 사람이

얼마나 속이 쓰릴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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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올해는 참 어렵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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