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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잘 버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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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3-07-03 10:14 조회7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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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의 다른농가들과는 다르게

 

우린 고추 방아다리 아랫쪽으로

 

곁순과 잎을 제거하는 작업을 매년 한다.

 

 

솔직히 곁순에서 올라와 맺히는 열매의 수가

 

적지 않지만....

 

일반 농약을 사용하지 않기에.

 

탄저예방책으로 통풍을 위하여

 

곁순을 제거하고,

 

제일 먼저 맺히는 열매도 제거를 한다.

 

 

제일 먼저 맺히는 열매를 제거하는 이유중 하나는

 

빗물이 튕겨서 발생하는 탄저이기에

 

빗물이 튕길때 가장 아랫부분이 취약하기에...

 

 

그래서 곁순을 제거하고 나면,

 

우리 고추나무는 가분수가 된다.

 

아랫쪽 곁순이 없기에...

 

 

그렇게 가분수가 된 나무는

 

조그마한 바람에도 쓰러지기 십상..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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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7일 새벽부터 비바람과 폭우..

 

아니나 다를까..

 

지줏대를 넘지는 못하고

 

지줏대와 지줏대 사이에

 

고추나무가 3주씩 있는데.

 

한쪽으로 몰려서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네..

 

 

곁순제거후, 몇차례의 비바람이 있었지만.

 

잘 견디어 내는가 싶더니...

 

결국은...

 

 

많은 비로, 밭고랑까지 들어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찍힌 사진이 저러는

 

가까이서 보면 더 할듯...

 

 

저것들을 바로 세우고 자리를 잡게 해야 한다.

 

일거리 하나 추가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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