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반 농가에서는

고추를 심어놓고...

다른 작물들(풀들)이 발아하지 못하도록

약품처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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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유기농 농가이니...

그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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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난 처음에는

다른 농가들은 고추밑에 풀이 안 나오는데.

왜 우리집만 나오는지..이해가 안되었는데..

일반 농가에서는 약을 한다는것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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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심어놓고..

작물이 잘 자라도록 하느님의 배려(?)로

거의 일주일내지는 열흘간격으로 비가 왔다.

그래서 그런지...

작물보다 풀이 더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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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은 이미 20센티가 넘는것들을 심었는데.

아차하면...고추보다도 더 키가 클 기세이다.

이대로 두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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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행사가 있어 다녀오니..

더 이상 지체할 때가 아닌듯 하다.​ 

급한것들부터

풀도 뽑아주고.

곁순도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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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추가 거의 2만포기 심겼으니..

고추 한포기 한포기 풀을 뽑을려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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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이 늦어지는것들은

풀이 고추만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