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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평 하우스를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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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0-12-13 19:02 조회4,67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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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부터 하우스 2동을 짓는다, 짓는다 하면서

결국은 가을까지 작업이 늦어졌다.

 

10월에도 시간이 나지를 않아, 결국 11월에 터 작업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100평 하우스 2동을 지어야 하는데, 밭의 사정상 하나는 120평짜리 고추하우스를...





하나는 60평짜리 고추 육묘및 건조하우스를 짓기로 하였다.

20평정도 짜투리는 지난번 하우스 뒷쪽으로 10미터 정도 여유공간이 있어 그것을 연장하기로 하였다.




봄보다 하우스 자재비가 너무 많이 올랐다.

하우스 한동에 기본 6,000,000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다 보니, 비용절감을 위하여 자가 설치를 하게 되었다




사진으로 보면 별것 안되는 자재들인데...




일단 서까래를 세우고...




가로쇠를 대충 고정한뒤, 저것들을 꼼꼼히 수직과 수평을 맞추어야 한다.




근 4주가 걸려 터작업과 파이프 세우기 작업이 끝나고, 비닐 씌우는 작업을 해야한다.

100평 한동 비닐만 씌워주는것도 30만원을 넘게 달라고 한다니...

바람이 없는 저녁을 틈타 비닐을 씌운다.

원래 비닐은 사람들을 좀 불러서 할려고 했는데, 토요일 저녁...해담아빠 일하다가 들어오더니 비닐씌운다고 나오라나???

헉....60평을 둘이서???

밖에 나가니 미리 준비해 놓았다....

난, 앞에서 줄만 당기고...해담아빠 혼자서 옆으로 뒤로 뛰어 다니고...

그래도 다행히 바람 한점 없어 무난히 비닐을 씌웠다...

그런데, 저것 할때 기온이 영하 3-4도...일요일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넘는다고 한다.

월요일에는 비가 온다고 하고...

그렇게 되면 며칠 비닐을 못 씌우게 된다.

일요일에 큰것 비닐을 씌울려면 작은것을 토요일 저녁에 마쳐야 했다.

그러니, 기온이 영하일지라도 작업을 할 수 밖에....

다행히 해담이가 일찍 자고....일 마치고 들어오니, 11시....

발끝과 손끝이 얼얼하다..

 

예전에 산에 다닐때 겨울산행에서 동상에 살짝 노출된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조금만 추우면 손끝과 발끝에서  먼저 소식이 온다...




일요일 아침...

입암 김찬동씨가 왔다.

어제 저녁 둘이서 비닐을 씌워보니, 최소 4-5명은 있어야 할것 같던데...

아침에 김찬동씨에게 미숙씨도 같이 오라는 말을 차마 할 수가 없어 못하고. 3명이서 어떻게 어떻게....

비닐씌우는 도중 바람이 약간 불어 긴장을 했는데...

그래도 날씨가 도와주어 무사히...




두 남자가 만나기만 만나면, 여자들보다 더 수다쟁이가 된다.

저기...비닐이 우는데도 수다떨면서 그냥 했다가 다시 재작업하고...




일단 급한대로 비닐은 씌웠다...90% 완공.

옆면 개폐기와 문, 하우스밴드작업이 남아있지만...




문을 달지 않아서 옆면 사진만...




어제 비닐을 씌우고 나니, 오늘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이 비가 지나가고 나면 바람과 한파가 온다고 하니...

어제....비닐작업까지 마친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올 겨울은 하우스 짓느라 쉴 틈이 없다.

뒷마무리 하고나면 1월 한달이나 쉴 수 있을려나???

댓글목록

본신리로님의 댓글

본신리로 작성일

애고 애고 고생많았내요
담에 한동 마져 쉬울때는 연락 한번 때려 보시길..
그래도 고때 참 작업 잘 했내요
그후 깡추위가 몰아쳣으니...

해담맘님의 댓글

해담맘 작성일

잘 기억하고 있다가 연락드리지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