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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농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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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1-01-30 17:47 조회3,473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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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한가로이 쉬어보나 했는데,

벌써 한해의 농사를 시작해야 한답니다.

 

지난번 여행이 농한기의 마지막 여유였나봅니다..ㅎㅎㅎ

 

올해는 하우스 2동(200평)에 고추농사를 해야해서 평년보다 보름정도 먼저

고추모종을 준비합니다.

 

올해 고추 품종은..

왕대박 : 매운맛이 강함

참조은 : 보통맛임. 보통맛의품종을 많이 고민했는데, 그중 참조은이 건과품질과 고추가루색이 괜찮음.

금 당   : 순한맛..동네분들은 기피하는 품종임. 역병에 약하다 함.

다 복   : 매운맛도 강하고, 단맛도 강함...F1세대의 종자임. 자가소비용으로는 재배하나 판매용으로는 꺼려함.

             고추크기가 작고 수확양도 적어서 동네분들은 재배 기피...하지만 맛과 색깔은 타의 추종의 불허함




하우스용으로 참조은 1봉지 반을 6시간가량 물에 침수시킨 후.

키친타올에 올려서 싹을 틔움




저렇게 하여 만 이틀만 되면 싹이 올라옴....




원래의 계획은 직파를 할 예정이었으나.

구정에 집을 비워야 하는데 하우스에 둘 수가 없고, 집안에 둘려면 공간을 적게 차지해야 해서

가식을 하기로 하고 집안에서 키우고 있는 중이랍니다




1월 21일 물에 침수시킨 뒤, 1월 24일 파종 하였는데

오늘 저 만큼 자랐어요.....




새싹을 보고 있으면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답니다..




구정에 시댁다녀와서 가식하고, 노지용 고추 파종해야 한답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날씨의 상황이 별로 안좋다는 예보에 마음이 무겁지만...

잘~~~되리라 생각하며 힘차게 출발 한답니다...

댓글목록

본신리로님의 댓글

본신리로 작성일

올해도 성공농사 기원합니다
저어린 새싹이 가을까지 무사히
붉은 열매를 주렁주렁맺고
큰 만족을 얻기 바람니다

해담맘님의 댓글

해담맘 댓글의 댓글 작성일

명절 잘 보내셨나요???...그쪽은 언제쯤 파종예정인가요???

본신리로님의 댓글

본신리로 작성일

우리는 대목묘용은 며질전에 했고
수비초는 어제 침수 했습니다.
그리고 왕대박 종자를 올해 우리도 한번 해볼까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배로종자를 하려하다가 종묘사 사장이
절간이 질기고 해서 작년에 하던사람들이 하나도 사지 않는다고 겁을 주길래(?)
그 집에서 추천하는 팔광과 대들보로 하기로 했습니다^^

해담맘님의 댓글

해담맘 댓글의 댓글 작성일

종류가 많네요....힘드실텐데.....우짜든동 올해 잘~~~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