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마늘을 수확할 때면 너무 힘들었다.

땅표면에서부터 10cm 밑에 마늘이 자리잡고 있으며, 또 그 10cm 밑까지 뿌리가

뻗쳐 있으니 어지간해서는 뽑기가 힘들다.

근데...

올해는 난 그냥 앉아서 마늘을 줍기만 하면 되었다.

매번, 해담아빠가 마늘 뽑는도구를 만든다 만든다 하다

올해는 기어코 만들었다.

몇번의 수정을 거쳐....

집이 완전 철공소...

얼마전에는 높은 지줏대 박는 뭔가를 만들더니..

시범 해보면....난 그래도 힘들다.

해담아빠가 저걸 3,000번 정도 했다...

올 마늘 수확 예정량 30접(숫자상으로만...)

근데, 씨알이 작네요...평균 탁구공정도???

마늘크기의 두배도 넘게 뻗어 있는 저 뿌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