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늘 수확시기에 비가 많이 오고, 수확 후에도 비가 많이 와서 갈무리 하기에 너무 힘이 들었다.

몇해전인가?...마늘 수확후 여름장마가 길어지면서 수확한 마늘이 많이 상한 경험이 있는지라
건조 작업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내년에는 조금만, 우리 먹을것만 심으리라....
속을 알 수 없는것들을 판매하고 나면 항상 걱정이 앞선다.
마늘처럼 저장해서 먹는것들은 특히, 판매시기와 먹는시기가 달라, 판매하고도 소비되는
그 시점까지 누구의 보관잘못이던간에 신경이 쓰이는것은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내년에는 판매는 하지 말자....하고 하였건만.
그건 내년되어봐야 하는것이고..

11월 날씨가 따뜻하여 평소보다는 2-3일 늦게 마늘을 파종하였다.
저것들이 100% 다~~잘 자라주어도 판매할 수 있는 양은 거의 없겠지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