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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8일차...비엔티안에서 영양까지(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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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0-02-10 13:51 조회1,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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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비행기를 타니깐.

 

저리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다.

비엔티안에서 2시10분 발.

한국도착 9시 20분.

한국까지 5시간10분이 걸리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안내방송에서는 4시간 10분이 걸린단다.

1시간이 확 줄었네....

아침에 해담아빠는 일어나더니

부산에 도착해서 바로 영양으로 가자고 한다.

우리 차가 언니네집에 있고해서

언니집이랑 엄마한테 들렀다가

31일 한국우프총회에 참석하고

영양에는 2월1일 들어가기로 하였는데.

신종코로나로 난리인데..

그리고 우리가 여행지에서 만난 중국인들도 많았는데.

혹시라도 모르니 그냥 영양가서

며칠 조용히 지내던가, 우프총회에 꼭 참석해야 한다면

31일날 다시 나오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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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1시간쯤 지난뒤에 비행기 안이 술렁거린다.

 

의사나 간호사를 찾는 안내방송...

응급환자가 발생을 하였다네...

갑자기 밀려드는 두려움.

해담이에게 마스크를 씌워보지만

답답하다고 빼 버리고...

뭉게 구름위로 비행기는 두둥실...

융단을 깔아놓은 모습...

항로가 중국을 통과해서 가는지...

아주 높은 설산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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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때 부터 해담아빠는 밖에 경치를 보느라

 

넋을 놓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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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시간보다 훨씬 빠른 8시를 좀 넘어 김해공항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안내방송에서는

환자부터 내려서 의료진의 진료를 본 다음.

비행기에서 내릴수 있다는 허가가 떨어져야 내릴 수 있단다.

혹시 신종코로나 일수도 있기에..

그렇게 초조하게 20여분후,

비행기에서 내려도 된다는 방송이 나왔다.

휴우....잘못했으면 바로 격리 될뻔...

공항에서 언니집으로 가니,

우리차는 방전상태..

긴급불러 충전하고..

혹시나 싶어 언니집에도 못올라가고

얼굴도 못 보고.

바로 영양행...

영양집에 도착하니 새벽1시.

집은 냉골이다.

보일러 올리고. 파카입은채로 침대에 누웠다.

추워도 우리집이 가장 편하다...

#비엔티안에서_영양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_무서워_엄마_얼굴도_못봄

#우한폐렴

#자동차_방전_카메라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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