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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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3-02-20 10:10 조회2,3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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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부터 문득 우포늘이 보고 싶었다.
마침...20여년전에 스치듯 지나간 인연인 이와
다시 연결이 되어 제주도에 동행하고,
그이가 창녕에서 우포늪해설사를 한다하였다.
갑장인 그이의 도움을 받아
우포늪을 찾았다.

철새도래지인 낙동강하구의 습지대
우리나라에서는 국제적보존습지로 지정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원래는 98개의 습지로로 이루어졌었는데.
일제시대와 세월이 흐르면서
개발이 되고,
현재는 10여개의 습지만 남았다고 한다.
물을 담수하고 있는곳의 면적이 78만 제곱미터라나???

고니, 왜가리,기러기, 찌르레기, 흰죽지,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이름을 들어도 머리속에 남지않는...
이젠, 이름을 외우기 보다는
그냥....좋....다....
로 기억된다.

우포늪에 봄이 찾아와
나무들이 물을 머금기 시작하고
모든 나무들이 본인의 색을 발할때는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일 듯..
다음달 부터 기간제 5개월 근무하는동안
움직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당일코스로 훌쩍 떠나도 좋을 듯...

사실...고추가식기간을 피한다고 잡은 날짜가...
가식기간에 걸렸다.
그래도 해담아빠가 선뜻..
혼자서 하고 있을테니, 다녀와...
하는 그 말이 정말 고마웠다.
여태 살면서, 내가 어딜 떠나려고 할때
반대하지 않고 보내주는 남편이 복이란것을 새삼 절감...ㅎㅎㅎ
페북에서 우포를 간다고 얘기를 하면서
일정 조율 중,
나를 뺀 다른 두 여인의 페친이
동행을 하고 싶어 했다.
그렇게 일행이 되고..
여자 4명이서 1박2일동안 하하 호호...
중년이후에는 여자들끼리의 여행이 좋다는것을...

물이 오르는 4.5월...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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