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고추철도 이제 거의 끝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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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말 정신없이 8.9월이 지나갔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나 힘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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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 힘이 드니,

고추수확후, 세척작업이 그렇게 힘이 들었다.

작년까지 하루에 80포대 정도는 세척이 가능하였지만.

올해는 하루 50포대 세척하고 나면 

완전 넉다운.​

남들처럼 기계세척 한번만 하면 좋을텐데.

솔직히 세척하다 보면..

그럼 안된다는것이 눈에 보이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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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 3번세척을 할 수 있을까?

솔직히 걱정된다.

아마도 조금씩 고추재배양을 줄여서

수확양을 줄여가야지 아님..

아예 포기를 한다는 말이 나올지도...ㅠㅠㅠ​

매년 추석은 시댁에 가지를 못한다.

한창 고추수확철과 맞물려 있고,

올해는 추석이 예년과 달리 9월말이지만.

체력적인 한계로 인하여

집에서 쉬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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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를 세척하여..

꼭지작업과정에서

저리도 예쁜 고추를보면...

그동안의 힘듬이 조금은 줄어드는 모습..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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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고추수비초 와

#재래종고추다복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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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고추중의 으뜸이다.

고추 꼭지를 제거하다보면

고춧가루색깔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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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고추색만으로는 고춧가루의 색을

가늠하기가 어렵지만.

꼭지 뒷면의 색깔을 보면 확실히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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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추는 각자의 품종의 특성으로

가지고 있는 아스타가 다~~다르다.

물론, 완숙과를 수확하면 어느정도는

색도를 받쳐주지만.

그래도 각자의 특성은 무시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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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다복고추 미숙과와

다른품종 완숙과를 비교해도

다복고추색이 좋을때도 있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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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9월은 해담이가 고3으로

대학입시까지 같이 걸려 있어 

더 힘든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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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해담이도 추가서류까지 접수 완료하였으니.

조금은 느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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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한가위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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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모두 건강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