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31]72시간의 사투...산불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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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5-03-31 11:15 조회4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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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산청에서 산불이 났다는 뉴스가.
3월 22일 의성에서 산불이 났다는 뉴스가
산불은 나면 바람과 같이 이동을 한다.
그래도 멀다고 생각을 하고
안이한 생각을....
3월 25일 입암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
입암에 도착하니, 오후 4시즈음.
일을 처리하는 동안 연기가 자욱해지며,
메캐한 냄새가...
의성 산불이 바람을 타고 급기야 청송 파천면까지 진출...
근데, 영양은 봄 가을로, 심한 바람이 부는데,
그날이 그날이었다.
오후 5시즈음에는 너무 심하여 집으로 왔는데.
오후 6시즈음에 석보면에 산불이 났다고
대피명령이..
ㅠㅠㅠ
그렇게 영양에 산불이 났다.
강한 바람을 타고 석보면, 입암면까지 대피령.
의성산불이 서풍의 강한 바람을 타고,
청송, 영양 영덕까지..
순식간에 일이 일어났다.

화요일은 군풍물 연습이 있던날인데.
갑작스러운 취소와.
풍물연습장이 대피장소로 이용될수 있다는 말에
연습장을 치우려고 군민회관으로 가니.
이미 대피군민들의 차량행렬과 대피한 사람들 행렬...
ㅠㅠㅠ

그렇게 시작된분이 26일, 27일, 28일까지.
전국적으로 큰불이 3군데나 나니.
헬기 투입도 어렵고...
그나마 다행인것은 26,27일은 바람이 세지 않았다는것..
영양읍까지 산불이 넘어오니 마니.
영양읍 일부마을까지 대피를..
27일 비소식만을 기다렸는데.
비는 오지를 않고...
겨우 27일 저녁 밤사이
조금 내린비.
그리고 28일 점심즈음부터
비가 내렸다.
물론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잦아든 바람과.
소방관및 많은 분들의 수고로
영양산불은 정확히 72시간만에
주불은 진화되었다.
하지만....
29일, 30일..
계속 잔불이 발생하여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30일에는 느닷없이 눈이 내리기도.
눈은 산불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듯 하다.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이 시간에도..
31일 오전10시30분..
산불이 재발화되어
공무원들이랑 전부 동원되어
산불진화중.
이번 산불로
영양군에서는 7명이 사망자가 발생.
산불소실지역이 5,000ha
주택이 1,000채가 넘게 전소.ㅠㅠㅠ
산청 산불은 지리산 국립공원까지 진출을 하고.
10여일만에 주불을 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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